라이프스터프

평소 귀찮으면서도 소홀히하기엔 그러한 것이 밥 먹는 일ㅠ

바쁘기도 하고.. 딱히 먹는 걸 크게 챙기지 않는 1인..ㅎ

일단 먹는 건 대충 먹자~ 내지는 기왕이면 깨끗하고 건강에 좋은 걸로 챙겨먹자..는 주의이긴 하지만 평소 밖에서 사먹으면 주방 상태가 어떤지도 잘 모르겠고 음식이 어쩔 때는 너무 속에 부담스럽고 그래서 저는 사먹는 게 별로더라구요~

눈이 펑펑 오는 어느 주말~

딱히 밖에 나가기도 귀찮고 해서 배민에서 새로 론칭하였다는 B마트에서 풀무원 밀키트를 배달시켜 보았습니다.

풀무원 생가득인가.. 새로 나온 무슨 프리미엄 음식 키트라고 하더라구요. 제가 시킨 건 그릴함박 & 철판볶음밥이었습니다.

이게 사실 되게 웃기다면 웃긴 선입견인데.. 전 차라리 이렇게 나오는 HMR인가? 밀키트, 음식 키트들이 더 낫더라구요.

솔직히 배달 음식은 왠지 식당에 따라 위생 상태도 천차만별, 맛도 천차만별이라.. 왠지 좀 께름칙하기도 하고요. 어차피 시켜먹는 거라면 저렇게 일괄적으로 패키징되어서 나오는 게 왠지 위생적인 것 같아 평소에 HMR 음식을 자주 시켜먹곤 합니다.

솔직히 요새는 제품 품목도 워낙 다양해서..

농심에서 나온 국물 라볶이는 솔직히 실제 왠만한 대충 만드는 라볶이 집보다 훨씬 맛있더라구요. 좀 짜고 맵긴 하지만요ㅎㅎ

조리법도 간단~합니다! 팬에 식용유 두르고~ 볶음밥 투척!ㅎㅎ 살짝살짝 중불에 볶으면 노릇노릇~하고 고소한 볶음밥이 완성됩니다. 조리된 식품이라 한 2분 정도면 충분한 것 같아요. 정말 맛있습니다. 아주 고소하고~ 저처럼 짠 음식 싫어하시는 분들은 함께 패키징된 고기소스는 사용하지 않고 밥만 볶아드셔도 좋을 것 같아요. 고기 사진은 미처 찍질 못했는데ㅠ 육즙 풍부하고 도톰~하니 그냥 먹어도 정말 맛있더라구요.

배민에서 나온 비마트에서 시켰는데요.

B마트에서 몇 번 시켜먹어보았는데 배달 음식보다 우선 비용 면에서 적절해서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요새 왠만한 배달음식들은 배달비까지 포함하면 15000원 20000원도 넘는데 비마트에서 이렇게 시키면 6000원 정도면 충분하더라구요.)

당일 한시간 내에는 배송되니 괜히 쇼핑하러 나가는 시간 안 써도 되고..

오늘 가뜩이나 눈이 워낙 펑펑와서 배달이 늦으니까 배송되자마자 바로 이런 쿠폰도 보내주시더라구요.

괜히 먹는 걸로 스트레스받지 말고 위생이랑 내용물 검사도 통과했을 것 같은 기성품 그냥 사먹자는 주의에요.. 밥하는 거 은근히 귀찮고 시간 잡아먹고.. 뭐하러 먹는 것에 시간써.. 뭐 이런 생각도 들어서 간편식 정말 좋은 것 같아요.

그러고보면 아직까지 간편식 사먹으면서 와 여기 쉐프 정말 별로야~ 뭐 이런 느낌은 받았던 적이 없네요. 항상 평균적인 서비스는 만족시켜주는 느낌. (--> 소비자 입장에서는 중구난방 개별적인 서비스보다 이런 게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아무튼 개인적으로 대박 만족한

배민 B마트 밀키트를 통해 해결한 한끼였습니다~

아마 앞으로도 간편식 많이 먹을텐데.. 그때마다 괜찮은 간편식 소개해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