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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오늘은 당뇨인들이 피해갈 수 없는 정보인 식후 혈당 정상수치가 얼마인지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합니다.

 

 보통 당뇨인들의 경우 정기적으로 당화혈색소를 측정하게 되지만 당화혈색소는 평균 혈당수치라 당뇨에 대한 '정확한' 평가를 할 수 없다고 합니다.

 가령,  당화혈색소 수치는 정상인데 후일 당뇨 환자로 판정되는 경우가 있다고 하는데 이는 당화혈색소가 혈당의 급격한 변화는 확인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해요.

 

그래서, "당화혈색소 + 공복/식후혈당수치"를 함께 평가해야 당뇨에 대한 정확한 그림을 그릴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식후 혈당 정상수치가 정확히 어느 정도여야 하는지 알아보려고 합니다.

 

우선, 미국 Medical News Today에서 발표한 식후 혈당 정상수치, 공복혈당 수치에 대해 알아볼게요.

 

위에 보시는 표가 공복 혈당 수치, 식후 2시간 혈당수치 그리고 이에 따른 당화혈색소 수치를 나타냅니다.

 

한국어로 번역해보자면..

 

시간 비당뇨인의 정상 혈당수치 당뇨인의 목표 혈당수치
식전 100mg/ld 이하 80~130 mg/dl
식사를 시작한 지 1~2시간 140mg/dl 이하 180 mg/dl 이하
3개월간의 당화혈색소 수치 5.7% 이하

7% 이하

180mg/dl 이하

 

위와 같다고 할 수 있는데요.

 

보통 개인차가 있긴 하지만 일반적으로 아침을 먹기 전 혈당 수치가 가장 낮고 식사 후 혈당 수치가 가장 높다고 합니다. 하지만 개인의 병력에 따라 아침 혈당 수치가 높고 식사 후 외려 낮은 경우가 있는 등 개인차가 있어서 아침 공복혈당수치와 식후 혈당수치를 잘 모니터해야 어떠한 약제를 쓰는 게 나은지 알 수 있다고 합니다.

 

개인의 혈당수치의 차이를 가지고 오는 요인으로는

 

  • 나이와 기대수명
  • 다른 공병 질환의 유무
  • 당뇨 유병기간
  • 심혈관질환의 유무
  • 눈이나 신장, 혈관, 뇌, 심장 등의 손상 여부

위와 같은 요소들이 차이를 가져올 수 있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아침을 먹기 전 공복혈당수치 기준으로 다음과 같은 수치를 발견할 때 주의해야 한다고 합니다. 아침을 먹기 전 공복혈당 수치 기준으로 각 수치들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살펴볼게요.(Medical News Today)

 

공복혈당수치 위험도
50 mg/dl 이하 매우 위험. 의료진과 상의.
70~90 mg/dl 저혈당을 경험할 수 있으므로 의료진과 상의요함.
90~120 mg/dl 정상범위
120~160 mg/dl 중간 정도의 위험. 의료진과 상의
160~240 mg/dl 높음. 혈당 떨어트리는 조치 필요함.
240~300 mg/dl 지나치게 높음. 의료진과 상의함.
300mg/dl 이상 매우 높음. 즉각적인 의료진의 조치 필요함.

 

위에서 보시다시피 공복혈당을 기준으로 90~120 범위를 넘어가는 경우 위로든 아래로든 위험한 상태로 의료진과 상의가 필요함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당화혈색소 수치만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평소에 개인의 혈당수치를 체크하여 잘 모니터링 해야 하는데요.

 

특히 2형 당뇨이고 인슐린이나 다른 형태의 약제를 사용하는 경우 혈당 수치를 확인하는 시간이 개인에 따라 다를 수 있는데요. 

 

우선, 1) 인슐린 치료를 고강도로 하고 있는 경우 공복혈당 수치 -- 식전과 자기 전을 반드시 체크해야 한다고 합니다. 때에 따라 한밤중에도 체크해야 한다고 하고요.

 

2) 만약 인슐린과 다른 약제를 사용하는 경우 공복 혈당 수치와 자기 전 수치를 체크해야 하고요.

 

3) 기저 인슐린과 하루 한 번 인슐린 주사를 하는 경우 공복 혈당수치, 인슐린 주입 전, 식후혈당수치 그리고 때로는 한밤중에 혈당수치를 확인해야 한다고 합니다. 

 

기본적으로 환자가 저혈당 위험이 낮거나 혈당 수치가 비교적 정상 범위인 경우에는 그렇게 자주 혈당수치를 확인할 필요는 없고요. 그러한 경우 매일 체크하기 보다 식사 전과 자기 전 혈당수치를 체크하는 것만으로도 이 사람의 평소 생활에 따른 혈당수치를 비교적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당화혈색소 수치가 정상 범위를 넘어가면 넘어갈수록 혈당 수치는 더 자주 체크해주어야 하고요.

 

 

 

언제나 내 의료 상태를 가장 면밀하게 보고 있던 의료진과 함께 상의해서 혈당을 체크해야 한다는 점 잊지 마시고요. 의사도 여러 종류의 의사가 있으니 무엇보다 나의 증상을 우선 잘 들어주고 잘 기록하는 의사가 좋더라구요. 그리고 불안할 땐 의사 두 명 정도의 의견을 물어보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오늘은 혈당 정상수치가 어느 정도인지, 식후혈당과 공복혈당 등을 기준으로 살펴보았고요. 오늘도 저희가 드리는 정보와 함께 건강한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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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대표적인 당뇨수치라 할 수 있는  당화혈색소(HbA1C)의 모든 것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당뇨인을 데리고 있다보니 무슨 맨날 건강 정보만 찾아보게 되네요.ㅠㅠ

 

병원에 가게 되면 한 번씩 꼭 체크하게 되는 당화혈색소. 당화혈색소의 정확한 의미가 무엇인지, 당화혈색소 정상수치는 어느 정도인지, 그리고 이러한 지표가 과연 객관적으로 당뇨인의 건강을 잘 반영하는 지표인지 알아보고자 해요.

 

우선, 당화혈색소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당화혈색소(glycated hemoglobin, HbA1c)란 일정 기간 동안 혈당 농도의 평균 수치를 알아보는 지표라고 합니다.

 

아래 그림을 보시면 이해가 조금 더 빠릅니다.

 

아래 그림은 사람의 적혈구 모습을 나타낸 것인데요. 그림에서 보시는 것처럼 혈액 속의 적혈구 내에는 '혈색소'라고 하는 중요한 단백질이 있다고 합니다. 혈당이 높아지면 포도당의 일부가 혈색소와 결합하게 되는데요. 이를 당화혈색소라고 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혈당이 높을수록 당화혈색소 수치도 더 높아진다고 할 수 있겠죠? 

 

 

보통 적혈구의 수명이 120일 정도이구요. 당화가 일어난 적혈구의 수명을 조금 짧아서 대략 3개월의 당뇨수치를 나타내는 지표로 당화혈색소를 활용하게 되는데요. 이는 당뇨환자에게서 혈당이 잘 조절되지 않아 당화가 일어난 적혈구의 수명이 당뇨 환자에게는 더욱 짧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당화혈색소 수치가 지난 3개월의 숫자를 평균적으로 반영한다고 하지만 당뇨수치를 백퍼 정확하게 반영하지만은 않는다고 볼 수도 있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는 지난 2~3개월의 평균이라기보다 지난 1달의 평균 혈당치가 당화혈색소에 미치는 영향이 가장 크다고 해요. 아래 그래프는 삼성서울병원 자료인데요. 당화혈색소에 지난 120일 동안의 혈당이 미친 영향을 퍼센트로 표시한 거에요. 보시면 아시다시피 50퍼센트 정도가 지난 한 달 간의 혈당 수치를 나타낸다고 볼 수도 있지요. 

 

또 한 가지 기억해야 할 사실은 당화혈색소가 어디까지나 평균 수치이다보니 혈당의 변동 fluctuation은 정확히 반영하지 못하는 점이라고 해요. 

 

그래서 당화혈색소는 정상범위여서 안심했지만 나중에 당뇨로 판정받게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경우는 평균수치는 정상이지만 혈당이 가장 높은 때의 수준과 그렇지 않은 경우의 차이가 큰 경우라고 합니다. 예컨대 아침에 공복혈당수치가 엄청 높았는데 평균 당화혈색소가 정상수치로 나오면 이 사람은 평소에 자신이 

 

"당화혈색소 수치는 내려갔지만 공복혈당수치는 상승했네요"

 

이러한 경우를 마주하게 된다는 것이구요.

 

또한 당화혈색소 수치와 함께 꼭 공복혈당수치를 체크해야하는 것은 두 수치의 차이가 환자의 생활이나 약제에서 어느 부분을 개선해야 하는지에 대한 정보를 주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예컨대, 

 

당화혈색소는 수치가 매우 높은데 공복혈당수치가 낮다면 --> 이 사람의 경우 하루 식사에서의 식사한 후 혈당이 매우 높아지는 패턴을 가지고 있어서 식사량을 조절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정보가 되고요.

 

반대로

 

당화혈색소는 정상수치인데 공복혈당수치가 매우 높다면 --> 이 사람의 경우 보다 더 복잡한 단계들을 체크해야 한다고 합니다. 예컨대 간의 대사 문제를 확인한다든가 당뇨 약제의 효과가 아닌지 확인한다든가. 예컨대 어떠한 약제들은 새벽 4시무렵에 저혈당 후 아침 무렵에 반등을 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좀 더 잘 체크할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당화혈색소 수칙

이러한 당화혈색소는 당뇨인들이 대부분 알듯이 1년에 4번 검사를 받아야 하고요. 자신이 혈당정상수치를 넘어섰다면 한 달을 기준으로 0.5~1%를 낮추는 것을 목표로 줄여나가야 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당화혈색소가 1% 떨어지면 미세혈관합병증 위험이 25% 감소한다고 합니다.

 

아래 도표는 삼성서울병원에서 가져온 당화혈색소와 평균 혈당에 관한 자료입니다. 한 번 참고해보시구요!

 

 

제가 의학전문가는 아니지만 저도 더듬더듬 이러저런 논문이나 의사들의 방송과 웹진을 보며 하나씩 올려봅니다. 방문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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