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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미국 메이오 클리닉 자료를 바탕으로 저혈당 증상에 관한 총정리를 해볼까 합니다. 저혈당이란 기본적으로 자신의 혈당이 혈당정상수치에서 한참 벗어나 70mg/dL이하일 때를 이야기합니다.

 

 

때에 따라 당뇨가 없는 일반인에게도 저혈당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하는데요. 그것은 1) 과음을 하거나 2) 다른 종류의 중증질환을 가지고 있거나 -- 간염 또는 간경변, 신장질환 3) 거식증과 같은 식이장애를 가지고 있거나 3) 췌장암을 앓고 있는 경우 드물게 지나친 인슐린 생산이 발생하여 저혈당에 빠질 수 있다고 합니다. 또는 뇌하수체 종양이나 부신관련 질환이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저혈당이 중요한 사람을 당뇨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겠죠. 당뇨 환자의 경우 저혈당이 발생하는 원인은 기본적으로 현재 처방받은 당뇨 혈당강하제나 인슐린과 연관이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인슐린이나 혈당강하제를 필요 이상으로 처방받아 저혈당 현상이 생기거나 평소보다 운동을 지나치게 하면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럼 흔한 당뇨의 저혈당 증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저혈당 증상

  • 비정상적인 심장박동이나 빠른 심장박동
  • 피로감
  • 피부의 창백함
  • 몸이 떨리는 증상
  • 불안증
  • 땀이 나는 증상
  • 배고픔, 허기
  • 짜증과 성마름
  • 입술, 혀, 그리고 볼에 톡 쏘는 느낌이나 얼얼함, 또는 무감각

 

위와 같은 증상들이 미국의 대표 종합병원인 마요 클리닉에서 이야기하는 저혈당 증상입니다. 그리고 저혈당이 심해지는 경우에는 위와 더불어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정신적 혼란, 비정상적 행동이나 일상적인 업무를 수행하지 못하는 현상
  • 시력장애 -- 시야가 흐릿해보이는 현상
  • 발작
  • 의식상실

사실 제가 아는 지인이 당뇨를 앓고 있는데 바로 위에서 이야기한 증상 -- 집중력이 떨어지고 술마신 사람처럼 비슷하게 된다 -- 이런 이야기를 한 적이 있거든요. 평소에 잘 있다가 찬 바람이 있는 곳에 가면 어지럽다고 하고.. 그러는 게 저혈당 증상이 아닌가 싶었는데 여기서 이야기하는 현상과 너무 비슷하여 놀랐습니다.

 

 

또 한 가지 특이한 점은 저혈당이 보통 식사를 하지 않았을 때 발생하지만 항상 그렇지는 않다는 점입니다. 그러니까 사람에 따라 특정한 식사 후에 저혈당 증상에 발생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그것은 당신의 몸이 그 음식에 대해 필요 이상의 인슐린을 생산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종류의 저혈당은 흔히 위우회술을 시술한 사람들에게 나타난다고 합니다. 당뇨환자들이 흔히 혈당 조절 목적으로 위우회술도 고려하는 만큼 이러한 저혈당 증세에 대해서도 알아둘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또한 잊지 말아야 할 중요한 사실은 Hypoglycemia unawareness라고 하여 저혈당 증세가 반복되면 반복될수록 우리의 신체가 그 상태에 적응하여 더 이상 위와 같은 저혈당 증상을 보이지 않는 경우가 생긴다고 합니다. 즉 혈당 수치는 위헙한 수준인데 비정상적인 심박이나 몸의 떨림 증상 등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저혈당으로 인한 사망 등 심각한 합병증의 위험이 증가한다고 하니 꼭 유의해야겠습니다. 당뇨를 이미 가지고 있다면 저혈당 증세가 반복될 경우 의사와 상의하여 약을 조절한다거나 목표 혈당수치를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 하고요. 최근 들어서는 혈당 측정기가 발전하여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해졌으니 이러한 기기의 도움을 받을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그러고보면 당뇨는 정말 고통스러운 질환인 것 같습니다. 주변에서 보면 너무 힘들겠다는 생각도 들고 안쓰럽더라구요. 그래도 힘을 내어 혈당을 잘 관리하여 관리하지 않는 보통 사람보다 더 건강한 삶을 누리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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